인터넷 은행 3일 첫걸음....금융도 유비쿼터스 시대

조승연 / 기사승인 : 2017-04-03 09:35:51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3일은 국내 은행의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지는 날이다. 이 날자로 '케이뱅크'라는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두드러진 특징은 점포가 한 개도 없다는 점이다. 당당히 제1금융권의 7번째 시중은행으로 출범하지만 일체의 오프라인 업무는 배제한 채 오직 인터넷만으로 모든 업무를 진행한다.


점포가 없어 대면업무가 생략되다 보니 은행으로서는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 대신 소비자는 돈을 맡긴 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보다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인터넷은행이 성공 사례로 자리하게 되면 기존 은행들도 경쟁력 유지를 위해 서비스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모든 서비스는 하나의 앱(케이뱅크 앱)과 웹(www.kbanknow.com)만으로 이뤄진다. 영업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서비스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말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든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가히 은행 서비스의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케이뱅크의 주요 상품엔 예적금과 대출, 체크카드 등이 있다. 기존 은행권에서 다루는 웬만한 상품은 모두 취급한다. 대신 예적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고, 대출 금리는 그 반대다. 일례로 코드K 정기예금의 경우 연간 최고금리가 2.00%다. 시중은행에서는 정기예금 금리가 2%대인 상품을 찾아볼 수 없다.


대출의 경우 직장인K 신용대출은 연간 금리가 최저 2.73%로 책정돼 있다. 앱을 내려받은 뒤 상담원과의 전화통화, 신분증 촬영, 지문인증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서비스인 미니K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적용 금리가 연 5.5%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은행 이용시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이익은 웬만한 서비스 이용에는 수수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역시 인터넷은행의 큰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가입과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심사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는 점 등등이 인터넷은행이 제공할 대표적 편리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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