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쏘카·대리주부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태료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2-12 20:49:13
  • -
  • +
  • 인쇄
방통위,7개 O2O사업자 처분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가입자의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O2O 사업자 7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9,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징계안을 의결했다.


방통위가 지난 5월 기준으로 이용자 수 상위 사업자 13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취급·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숙박 O2O 업체 ‘야놀자’는 접근 통제나 암호화 등의 조처를 하지 않고 저장 기한(1년)도 지키지 않은 점이 발견돼 과태료 2,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청소 대행 O2O 서비스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 역시 같은 문제점이 적발돼 방통위는 과태료 2,000만원을 물도록 했다.방통위가 지난 5월 기준으로 이용자 수 상위 사업자 13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취급·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숙박 O2O 업체 ‘야놀자’는 접근 통제나 암호화 등의 조처를 하지 않고 저장 기한(1년)도 지키지 않은 점이 발견돼 과태료 2,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쏘카, 버킷플레이스(오늘의 집), 다이팅코드, 퀵켓(번개장터), PRND컴퍼니(헤이딜러) 등 5개사도 개인정보 관리 소홀 문제가 드러나 각각 500~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방통위는 “내년 상반기 중 해당 업체의 위반 사항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배달주문, 부동산, 여행 분야를 포함해서 새로운 업체에 대한 조사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철민
조철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기아 3분기 매출은 실력 ‘덕’, 손익은 관세 ‘탓’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기아㈜는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28조 6,861억원, 영업이익 1조 4,622억원, 당기순이익 1조 4,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2

NS홈쇼핑, 하나은행과 시니어 맞춤 금융라이프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지난 30일 판교 본사에서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와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라이프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토탈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쇼핑은 물론 건강, 여가, 은퇴 설계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생활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은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니어

3

르노코리아,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르노 메르시 위크’ 진행…매주 새로운 경품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연말까지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Renault Merci Week)’를 진행하며, 총 8주간 매주 새로운 경품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첫 주차인 오는 11월 9일까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을 신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