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소비자 트렌드...건강식품 상담 등 증가

조철민 / 기사승인 : 2019-01-31 18:32:21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지난해 12월 일부 노니 제품에서 쇳가루가 발견되면서 건강식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연관람' 관련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건강식품'과 '공연관람'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각각 48.7%와 31.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 [사진= 한국소비자협회 제공]
[사진= 한국소비자협회 제공]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338건(31.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231건(26.0%), 50대 9997건(18.2%) 순이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3만3899건), 남성 상담은 45.0%(2만7708건)로 집계됐다.


상담 사유로는 Δ품질·AS(1만5320건, 24.9%) Δ계약해제·위약금(1만366건, 16.8%) Δ계약불이행(7518건, 12.2%) 등이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188건, 49.0%)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4170건, 23.0%), '방문판매'(2088건, 3.4%), '전화권유판매'(1777건, 2.9%) 비중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상담은 6만1607건으로 전월(6만6407건) 대비 7.8%(4800건), 전년 동월(6만5386건) 대비 6.1%(3779건) 감소했다. 반면 월상담 건수 200건 이상인 증가율 상위 품목을 살핀 결과 건강식품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공연관람' '가스보일러(28.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50건 이상 증가한 품목은 '헤드폰'(58.8%·블루투스 이어폰 포함) '전자담배(50.8%)' '공기청정기(38.8%)' 등이었다. 제품 판매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와 재킷 등 '의류·섬유'가 478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세탁서비스' 1457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 1338건 순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존 1372소비자상담동향 분석에 빅데이터 시스템을 연계해 매달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를 분석·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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