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121명·확진환자 5090명 추가...총 1380명 사망·6만3851명 확진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2: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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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망자가 13일 하루 동안 121명이 더 늘고 신규 확진환자도 5090명이 증가했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116명(우한시 88명)의 사망자가 추가됐고, 헤이룽장(黑龍江)성 2명, 안후이(安徽)성·허난(河南)성·충칭(重慶)시에서 각 1명씨씩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14일 0시 현재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380명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1367명보다 3명만 추가된 것이다.


이에 대해 위건위는 후베이성 중복 통계로 108명을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코로나19의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코로나19의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전날 임상진단 병례를 새롭게 포함시키는 분류기준 변경으로 1만5152명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던 위건위는 13일 하루 중국 31개성에서 신규 확진자가 5090명(후베이성 4823명, 우한시 39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6만3851명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5만1986명이며 우한시에서만 3만5991명이 나왔다.


13일 신규 중증환자는 2174명이며, 현재 중국 내 전체 중증환자는 1만204명(후베이성 9278명, 우한시 7492명)이라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망자 추이가 쉽게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의심환자는 2450명이 늘었고, 현재 중국 내 전체 의심환자는 1만109명(후베이성 6169명, 우한시 258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 동안 1081명(후베이성 690명, 우한시 370명)이 완치 후 퇴원하면서 누적 완치환자는 6723명(후베이성 3862명, 우한시 2016명)으로 증가했다.


중화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홍콩 53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18명 등 총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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