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하루 284명 급증 총 1261명...대구·경북 지역서만 1천 명 넘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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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늘 낮시간에 11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는 1200명을 훌쩍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오후 4시 현재, 이날 오전 9시 기준보다 확진환자가 1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환자는 1261명이 됐다. 전날 오후 4시 대비로는 하루 동안 284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다.



26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114번째 환자인 74년생 남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고인은 지난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됐으며, 호흡기 증상이 악화해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기계호흡치료 등을 받았었다.


격리해제자도 2명이 늘어 24명이 됐다. 37번째 환자(47세 남성)와 51번째 환자(61세 여성) 등 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검사중인 경우가 오전 9시보다 3982명이나 늘어난 2만716명이어서, 앞으로도 확진자의 급증이 우려된다.



26일 오후 4시 현재 신규 확진자 115명의 지역별 현황과 누계.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오후 4시 현재 신규 확진자 115명의 지역별 현황과 누계.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115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대구가 33명이었다.


경남에서 9명, 부산과 경기에서 8명씩,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과 충남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710명과 317명이 됐다. 두 지역에서만 1027명으로 1000명이 넘으며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에서만 확진자가 56.3%를 차지하며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대구와 경북 다음으로는 부산 58명, 경기 51명, 서울 49명, 경남 34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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