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순자산 19조원 증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국내 증시 상승세에 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이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30조원 고지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ETF의 순자산이 30조 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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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
KODEX 200은 국내 최초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ETF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KODEX 200은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4월 20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두 달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순자산은 19조 1281억원 증가해 국내 ETF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2조 6394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200의 성장세는 삼성자산운용 ETF 사업 전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 전체 순자산은 지난달 29일 200조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203조 70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장기 성과도 강점으로 꼽힌다. KODEX 200은 2002년 상장 이후 누적 27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등 장기 투자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 ETF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구축해 온 상품"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기업들의 성장 성과와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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