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가동…전국 121개 현장 폭염 대응 강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5:27:01
  • -
  • +
  • 인쇄
전국 현장 특별점검 실시…선풍기 조끼·경구수액 지원
휴식 인증 인센티브 도입…체열 감지 웨어러블도 활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현대건설이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점검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전국 121개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1일(월)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좌 테크센터 현장에서 현대건설 신재점 CSO가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전해질 보충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지난 1일에는 신재점 현대건설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가 인천 서구 가좌 테크센터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300여명에게 음료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매년 혹서기마다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강화된 정부 안전 정책에 맞춰 근로자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확대했다.

기존 ‘3GO! 프로그램’도 ‘3GO! 2GO ZERO!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수분 섭취와 그늘 이용, 휴식 확보에 더해 보냉장구 착용과 응급상황 시 119 신고를 추가해 정부의 폭염 대응 5대 안전수칙을 모두 반영했다.

폭염 취약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고려제약과 협업해 경구수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옥외 작업 근로자들에게는 선풍기 조끼를 지급하고 있다. 

 

▲ 1일(월)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좌 테크센터 현장에서 현대건설 신재점 CSO가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열 감지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근로자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외국인 근로자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22개 언어로 제작한 119 신고요령 영상도 전 현장에 배포했다.

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확대했다. 신규 투입 근로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에게는 체열 감지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옥외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기 위해 ‘휴식 인증 인센티브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근로자가 휴게시설 이용을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면서 “스마트 안전관리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작업중지권을 보장하는 ‘안전보장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대상 안전 컨설팅과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과 기상특보 연계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맥도날드, 맥앤치즈 버거 2종 선봬…비프·치킨 선택지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맥도날드가 미국 대표 간식인 맥앤치즈를 활용한 신메뉴 ‘맥앤치즈 더블 비프’와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을 오는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1년 선보여 소비자 호응을 얻었던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맥앤치즈 특유의 진한 치즈 풍미에 비프 패티와 치킨 패티를 각각 조합했다. 신제품 2종에는

2

"유니세프 첫 계약 성사"…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지도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니세프(UNICEF) 백신 공급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니세프로부터 2026년 독감백신 공급자로 선정돼 남반구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선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9월부터 북반구 국가 대상 공급도 개시해 연내 약

3

"폭스바겐도 찍었다"…한국타이어 라우펜, 유럽 도로 달리는 세아트 타이어 낙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의 주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회사는 라우펜의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가 세아트 대표 차종인 '이비자'와 '아로나'에 신차용 타이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