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펀드서비스, 그룹사 시너지 제고 나선다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3-27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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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위탁 사무관리 업무서비스 개시, 우리글로벌자산운용도 추진
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가칭) 개발 및 그룹사 협업해 글로벌 진출도 계획
우리펀드서비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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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우리펀드서비스(대표이사 고영배)는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고객이 운용하는 자산에 대한 펀드회계 및 기준가격 산출 등의 사무관리를 위탁받아 서비스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최근 6개월간 데이터 이관 및 자산운용사 니즈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사무관리 수탁고 110조원을 달성해 업계 입지를 공고했다.


또 오는 9월부터는‘우리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위탁 사무관리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으로 우리금융 그룹사 편입 자산운용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대형 운용사 프로젝트의 업무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향후 운용사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수행할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취임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는 자본시장 기초인프라로서 사무관리 회사의 시스템 경쟁력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해 강조하는 등 수기관리업무 최소화와 검증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기준가격 산정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운용지시 포워딩 서비스(가칭)’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자산운용사로부터 받는 운용지시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통해 수신 및 처리여부를 자동으로 포워딩함으로써 기존 수동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우리펀드서비스 관계자는 “강화된 영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험업계 진출을 위한 변액보험 기준가 산출 및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사업은 물론, 우리금융 그룹사와 연계해 아시아권을 우선으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난 4년간 기준가 오류 제로(0) 행진을 기록 중인 우리펀드서비스의 시스템은 시장에서 한층 신뢰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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