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소상공인 지원에 써달라”…KB국민카드, 전국지자체 빅데이터 무상제공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4-06 1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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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지자체 ‘코로나19’ 정책 수립에…지자체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 추가 제공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사진=KB국민카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사진=KB국민카드)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 방안 수립 시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지난 3월부터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별 소비 영향 분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데이터 활용 지원 기업으로 참가해 창업 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데이터오픈랩 분석 공간을 제공하고 비식별 결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지원과 공익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 밀착 업종 중심의 ‘가맹점 업종별 카드 매출 분석’ △성별,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 이용 형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자료를 서울, 대구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며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 현안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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