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사실상 송 대표이사 회장의 단독 체제를 확정했다.
▲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
송 회장은 지난 2020년 별세한 한미약품 창업자 고 임성기 전 회장의 배우자다. 이날 송 회장의 장남이자 한미사이언스를 함께 이끌던 임종윤 대표는 임기를 채우고 재선임되지 않아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녀인 둘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임기를 채우지 않은 채 자진해서 사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이 맡고 있는 한미약품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미약품은 이날 진행된 주총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우종수 대표이사와 이관순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