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먹보형’ 김준현-문세윤의 ‘홍콩&마카오 탐험’이 마지막까지 안방에 대리 설렘과 행복을 안겨다주며 종영했다.
▲ 12일 방송된 '먹보형' 김준현-문세윤이 마카오 여행의 대미를 에그타르트와 갯가재 튀김으로 장식했다. [사진=SBS PLUS] |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10회에서는 김준현, 문세윤이 전 세계 MZ세대를 사로잡은 에그타르트는 물론, 갯가재 튀김과 해물돼지뼈탕까지 섭렵하는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두 사람은 338m 높이의 ‘마카오 타워’ 스카이워크를 횡단하는 데 성공, 애틋한(?) 우애를 다졌다.
이날 두 사람은 4박5일의 여행 중 마지막 날을 맞아,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시가지로 이동했다. 이어 ‘2023년 꼭 먹어야 할 음식 in 마카오’로 선정된 해물돼지뼈탕 맛집을 찾아갔다. ‘먹보형’ 사상 가장 푸짐한 요리인 해물돼지뼈탕의 실물을 영접한 문세윤은 “백화점탕이네!”라며 리얼 감격했다. 그런가 하면, ‘먹보 형제’조차 처음으로 접한 ‘갯가재 튀김’의 비주얼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갯가재 살을 격파 수준으로 발골하며 ‘돼단한(?)’ 먹방을 펼쳤다. 연신 쌍따봉을 날리던 김준현은 “이 코스대로 가족여행 다시 올 거야”라며 마카오 여행 재탕을 예고해, ‘플래너’ 문세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이 숙소로 돌아온 가운데, 김준현은 딸과 영상통화를 하며 세상 다정한 ‘딸바보 아빠 모멘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때, 김준현의 딸은 “그런데 세윤 아저씨도 연예인이야?”라고 ‘순수 질문’을 훅 던져 문세윤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문세윤은 “아빠랑 똑같아~”라며 적극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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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방송된 '먹보형' 김준현-문세윤이 마카오 여행의 대미를 에그타르트와 갯가재 튀김으로 장식했다. [사진=SBS PLUS] |
다음날 아침, 문세윤은 ‘MZ 국룰’로 통하는 30년 전통의 에그타르트 오픈런을 위해, 김준현을 깨워 곧바로 이동했다. 하지만 가게 앞은 이미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잠시 후, 드디어 가게의 문이 열렸고 ‘먹보 형제’는 에그타르트 두 박스를 구매해 가게 앞에 앉아 먹방을 펼쳤다. 바로 만든 따뜻한 에그타르트를 연거푸 입에 넣던 김준현은 초등학교 시절까지 소환하며 감상에 젖었다. 뒤이어 문세윤은 “식사하러 가시죠”라더니 바로 옆 식당으로 향했다. 여기서 두 사람은 마카오 유명 음식 ‘주빠빠오’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그런 뒤, 문세윤은 ‘뷰멍 핫플’ 마카오 타워로 김준현을 데리고 갔다. 마카오 최고의 전망대에서 “마카오 대박이다”를 연발한 두 사람은 스카이 워크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급격히 공포심이 몰려온 김준현은 “나 진짜 이상해. 들어가야 될 것 같아”라더니 리얼 욕설까지 발사했다. 이에 문세윤은 김준현을 끝까지 토닥이며 스카이워크를 마무리 해, 형제애를 발산했다.
이로써 모든 탐방 일정을 마무리 한 두 사람은 특별한 감상을 내놓았다. 먼저 문세윤은 “이제 거의 둘이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김준현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했다. 김준현은 “(문세윤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겼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됐다. 다음이도 같이 가자!”라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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