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B2B 사업 성장 눈길···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누적 판매 10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05 08:45:06
  • -
  • +
  • 인쇄
전년대비 175% 신장···경쟁력 지속 강화 추진

hy가 균주 B2B 사업을 본격화한 지 2년이 채 안돼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누적 판매량 10톤을 달성했으며, 2020년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기록이다.

올해만 총 8200kg을 판매해, 작년대비 두 배 넘는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hy 제공

 

분말 형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1500리터 배양탱크에서 약 15kg씩 소량 생산된다. 따라서 판매량 10톤은 100만리터 배양액을 동결 건조한 셈이다. 이는 65ml 야쿠르트 라이트 기준 10억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국내 식품업체 중 균주 분리부터 대량 배양 및 생산, 판매가 가능한 회사는 hy가 유일하다.

균주 B2B 사업은 향후 선보일 물류 서비스와 함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우선 경쟁력 강화을 위해 소재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 5000여종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기존 피부, 체지방 감소 유산균 외 면역, 여성건강, 반려동물 관련 기능성 소재를 개발한다.

홍삼, 녹용 등 천연물 소재 상용화도 마쳤다.

최근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기업인 이뮤노바이옴과 협약을 맺과 파마바이오틱스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늘어날 수요에 맞춰 생산 인프라도 확충한다.

경기도 평택 소재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내 동결 건조기를 기존 4기에서 7기로 확장, 설치했다.

2호 플랜트도 건립한다. 현 논산공장 부지에 연면적 3000평 규모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동결건조기를 최대 20기까지 설치할 수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

또한 미국 FDA NDI 인증, self-affirmed GRAS 등 공신력 높은 해외 인증으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받고 해외 균주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50년 축적한 연구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에만 사용하던 프로바이오틱스를 외부에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B2B 1위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수입산 중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을 ‘hy산(産)’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B2B거래를 통해 종근당건강, 장수농가, 쥬비스 등 다수의 기업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 중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캐피탈, 연말 맞이 장애인 거주 시설 '쿠키 선물 세트'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B캐피탈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한 쿠키 선물 600세트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루도비꼬집 등 13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전달했다. 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문구류, 커피 드립백, 쿠키 등을 생산하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

2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3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