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日국제협력기구와 태국서 기후변화 협력 등 양자 회담 가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6-10 09:17:30
EDCF–JICA,9일 태국 방콕에서 양자회담 개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 개발원조 협력 방안 논의

수출입은행이 일본 국제협력기구와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및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을 위한 개발원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 ODA 차관 시행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JICA 간에 3년만에 이뤄졌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가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개발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자 회담을 실시했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가 9일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개발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메구미 무토 JICA 수석본부장,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개도국 경제원조기금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는 1974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산하기관으로 유상차관, 무상자금, 기술협력 등을 통한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담당한다.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 회의는  2010년 시작된 한국·일본·중국·태국의 원조실행기관간 연례회의체로, 금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6월 8일~9일)되어 ‘메콩강 유역 공급망 확충을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팬데믹 등으로 중단되었던 협력 채널을 재개하고, 최근의 글로벌 개발이슈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글로벌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개도국 협력사업 발굴 △개도국 자생력 확충을 위한 민간부문 지원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후변화대응은 팬데믹 이후 우리 정부의 핵심 개발협력분야다. 이에 발맞추어 EDCF 위탁수행기관인 수은도 향후 EDCF 지원준비단계에서 기후위험을 반드시 분석하도록 사업체계를 개편 중이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이날 회담에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개도국 민간부문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후변화대응은 글로벌 공조가 필수조건이므로 이번 양자회담을 계기로 기후협력 사례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구미 무토 일본 국제협력기구 수석본부장은 “개도국 민간분야 지원은 국제개발협력사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새로운 주제인 만큼, 원조기관간 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이쿱, 의료데이터 '연결의 판' 키운다…씽크와 병동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이쿱이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LabConnect’를 중심으로 병원 내외부 데이터 연결을 확대한다. 씨어스의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thynC(씽크)’에 자사의 연속혈당 모니터링 솔루션을 연계한 데 이어 산소포화도와 일상 건강정보 등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4일 아이쿱에 따르면 회사는 씨어스의 thynC

2

에이본 매각에도 버틴 LG생활건강…3분기 영업익 52.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자회사 에이본 매각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수준으로 유지했다. 뷰티 사업의 적자 폭이 크게 줄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은 원가 및 마케팅 부담,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엇갈렸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3

LG화학, 기술수출 신약 가치 재평가…비바멜라곤 계약 1조1500억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LG화학이 미국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리듬파마슈티컬스와 체결한 비바멜라곤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규모를 확대했다. 향후 4년간 추가 선급금 3억5000만달러를 수령하기로 하면서 전체 계약 규모는 기존 3억500만달러에서 8억5500만달러로 늘어났다. 4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리듬파마슈티컬스와 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