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방한 계기 ‘한-브라질 협력 가속’…GC녹십자엠에스, 피오크루즈와 MOU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09:36:4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룰라 브라질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브라질 간 경제 협력이 보건·의료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 연구기관인 피오크루즈(Fiocruz) 재단과 기술 및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피오크루즈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와 브라질 수출투자진흥기관(APEX Brazil)이 공동 주관했으며, 양국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 GC녹십자엠에스가 브라질 피오크루즈(Fiocruz) 재단과 기술 및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생화학 진단 분야 시약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현장진단(POCT) 솔루션 구축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GC녹십자엠에스가 강점을 가진 POCT 제품을 기반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피오크루즈 재단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비영리 국영 연구기관으로, 남미를 대표하는 보건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내 공공의료 정책 수립과 정부 조달 시장 전반에 영향력을 갖춘 기관으로, 현지 의료 기술 보급과 공공보건 시스템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대통령 방한이라는 외교적 모멘텀 속에서 체결된 이번 MOU는 중남미 시장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피오크루즈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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