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 ‘하나페이’로 새 출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12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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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생활여정 위주 개편…인지도 제고·역할 강화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Pay(간편결제) 플랫폼 브랜드명을 기존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개편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여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한 이번 개편은 하나금융그룹의 Pay 플랫폼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페이의 역할을 강화했다. 생활여정 관련 서비스도 전면 배치됐다.
 

▲하나카드가 하나금융그룹의 Pay(간편결제) 플랫폼 브랜드명을 기존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개편작업을 마쳤다. [사진=하나카드]

 

우선 하나카드는 플랫폼 명칭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바꿔 브랜드 통일성은 물론 인지도를 높이고 Pay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실시한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 원큐페이(23.7%)보다 하나페이(76.3%)의 호응이 높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하나카드 잠재 고객군에서 하나페이 선호도가 높았고 빅데이터 연관어 분석결과 하나금융그룹-원큐페이를 인식하는 비율이 낮았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도 대폭 개편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생활여정에 밀접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하나페이 메인 화면 ‘마이’에 하나카드 고유의 특화 서비스인 ▲여행과 직구 ▲AI 추천 맛집 ▲모바일 신분증 등 생활여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면 배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트래블로그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 반영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18개국 통화 환율 100% 우대 환전 등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여행 경험을 바꿔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하나페이 플랫폼에서는 쉽고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결제를 끝내는 시점까지 불필요한 동선과 페이지 이탈을 최소화하고 결제 직전에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페이지 하단에 결제 혜택 이벤트 코너도 마련했다.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QR 결제화면을 최적화하고 QR결제 혜택 이벤트도 함께 제공하며 체크카드 잔액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잔액 부족에 따른 카드결제 오류를 방지해준다. 혜택 관련 화면은 결제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이벤트를 선별해 안내한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하나페이로 새 출발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페이 신규 고객으로 스탬프 모으기에 성공한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이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하면 1만명 선착순으로 베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으로 새로 출발하는 ‘하나페이’가 하나금융그룹 대표 Pay 플랫폼이자 생활여정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향후 ‘전국 맛집 지도 서비스’와 ‘혜택 있는 해외직구’ 등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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