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사상 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5:36:09
4분기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분기 기준 성장세도 견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9%, 8.1% 증가했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사진=CJ프레시웨이]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은 1조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물류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온라인 유통 부문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한 O2O 전략의 성과를 가시화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웠으며, 이동식 급식과 편의식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모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방 설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늘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 등이 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라며 “올해는 O2O 전략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신성장동력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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