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리세일 플랫폼 ‘OLO’ 타사 브랜드까지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5:26:2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운영하는 리세일 플랫폼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이 리세일 매입 대상을 타사 브랜드로 확대한다.

 

패션 리세일 시장은 개별 브랜드 단위의 운영에서 플랫폼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코오롱FnC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단순 중고 거래 채널이 아닌, 리세일을 매개로 코오롱몰과 연계되는 순환 소비 모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 [사진=코오롱FnC]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협업해 2022년 7월 선보인 서비스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래코드 등 자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매입 상품의 판매율은 85%에 달하며, 이는 리세일 상품이 빠르게 회전되는 구조가 정착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매입 대상 확대에 따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자사 브랜드를 포함해 약 160여 개 타사 브랜드의 리세일 접수를 받는다.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아웃도어 및 이머징 브랜드까지 폭넓은 브랜드군이 포함되며, 아우터류를 비롯해 니트,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대상이다.

 

운영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타사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보상은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OLO 포인트로 지급된다. 접수된 상품은 회수 후 세탁, 경미한 수선, 등급화 과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가격은 신제품 대비 평균 60~80% 수준으로 책정된다. 상품 상태에 따라 보상 금액도 차등 적용된다.

 

코오롱FnC는 이를 통해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리세일을 통한 코오롱몰 유입과 재구매를 유도해 D2C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리세일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타사 브랜드 확대를 계기로 오엘오 릴레이 마켓의 활성화는 물론, 코오롱몰 락인 효과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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