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전담 조직 확대 개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9 09:49:01
  • -
  • +
  • 인쇄
사령탑에 박정국 사장 임명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게 됐다.
 

▲ [현대자동차그룹 CI]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과 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과 함께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연료전지 분야 기술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현대차그룹이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 CNS, 3분기 영업익 1202억원…전년比 15.8%↓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 CNS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LG CNS의

2

아이파크몰, '도파민 큐레이션' 3연타...이색 팝업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리빙파크 3층을 도파민이 샘솟는 ‘놀이 공간’으로 변신시키며 가을철 고객 맞이에 나선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말랑한 슬라임부터 귀여운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용품, 독특한 악기 오타마톤 등 3가지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손끝에서 터지는 도파민’으로, ‘만지고

3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맷 가먼 AWS CEO와 경주 APEC서 회동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맷 가먼(Matt Garman)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