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UAM 법인명 ‘슈퍼널’ 확정…항공 모빌리티 사업 박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0 09:51:30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 연구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지난 9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새로운 이름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 [슈퍼널 CI]

 

슈퍼널은 ‘최상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지은 법인명이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과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슈퍼널은 기존 교통망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통합돼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승차 공유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처음부터 상업적인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과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널은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널은 지난해부터 미국 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기체 개발 및 사업 추진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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