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대세 브랜드 '요아정 적수'는 누구?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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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라 요아정"...요거트 프랜차이즈 손님 '취향 저격' 제각각
'요거트' 유행 바통 이어받을 '미국식 중화요리'·'프리미엄 혼밥' 등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배달 전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아정은 2021년 성수점에서 첫 브랜드를 개점한 뒤 SNS 등에 구매 후기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점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21년 99개에 불과했던 지점 수는 지난해 166개까지 폭증하더니 지난 8월 초에만 350개로 늘어났다. 불과 3년 새 4배 가까이 점포가 늘어난 셈이다.

 

▲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사진=노규호 기자]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마무리된 '제7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의 현재와 미래를 전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평이 났다. 예비 창업자와 현재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모두에게 필요한 창업 트렌드와 알짜 정보를 전부 모아둔 공간이다. 

 

행사는 외식·비외식부문·도소매·서비스·점포&외식 설비 등 5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요거트붐을 일으킨 '요아정'의 성장에 기반한 부스들이 다수 자리 잡은 상태였다. 요거트를 소개하는 점포부터 미국식 중화요리, '혼밥' 전문점 등 다양한 시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요거트'를 다루는 프랜차이즈들의 빈도가 늘어난 모습이었다. 요아정이 '요거트'의 유행을 선도하며 다른 브랜드들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운영 방식도 매장 중심으로 운영한다거나 제빵류를 곁들이는 등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왼쪽부터 '요거트월드', '요거트퍼플'의 박람회 부스. [사진=노규호 기자]

 

요거트월드는 요아정이 배달 중심인데 반해 홀 중심의 운영으로 나들이족을 정조준한 프랜차이즈다. 최근 배달료가 인상되며 이에 반발하는 소비 심리를 겨냥해 홀 운영을 중심으로 해 고객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요거트월드 관계자 30대 소모씨는 “우리 브랜드는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근 요아정의 요거트 열풍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이점에 브랜드를 알리고 매장 중심의 운영 방침을 고수하는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디저트로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요거트 퍼플'도 각양각색의 메뉴를 소개하기 바쁜 모습이다. 이날 소개된 메뉴는 크루와상, 츄러스를 비롯한 제빵류를 곁들인 메뉴 구색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곰을 밴치마킹한 캐릭터 입간판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요거트퍼플의 관계자 김모씨는 “우리는 홀과 배달, 포장에 따라 다른 타깃 메뉴를 선보이면서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웍스터(Wokster)', '밥풀릭스(Bapulix)' 박람회 부스. [사진=노규호 기자]

 

요아정이 기존에는 크게 관심받지 못했던 요거트 프랜차이즈의 시장 성장을 견인한 데 이어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려는 시도들도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나타났다. 미국식 중화요리를 표방한 '웍스터(Wokster)'는 '판다 익스프레스'의 간편식 버전으로 3분 만에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웍스터 관계자는 "아이들의 입맛이 모두 입맛의 기본인 만큼 이를 베이스로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간편함이 장점인 포장 용기로 길거리나 공원 벤치 등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1인 혼밥 브랜드를 내세운 ‘밥풀릭스(Bapulix)’는 혼밥 콘셉트에 걸맞은 높은 회전율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밥풀릭스 관계자는 “정식 도시락 업체임에도 조리시간이 4분에 불과하다”며 “배달, 포장도 병행하며 수익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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