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선정 금융인 TOP10 첫 진입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0:45:54
  • -
  • +
  • 인쇄
▲ 사진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는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국내 금융사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1430만 4464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이석준(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위에 등극한 가운데,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 최윤(OK금융그룹 회장), 함영주(하나금융지주 회장), 유창수(유진증권 대표), 황병우(DG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신한금융지주 회장), 강석훈(산업은행 회장), 양종희(KB금융지주 회장), 박종복(SC제일은행 행장)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연말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주요 금융그룹에서 이뤄질 CEO 인사에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5대 금융에서 내년 초까지 임기가 종료되는 CEO는 지주 회장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전체 CEO 중 64%가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대대적인 물갈이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제치고 금융인 부문 최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유창수 유진증권 회장의 상승세와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의 TOP10 첫 진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기반의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