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 4.3조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0:06:24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테일 채권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이어지며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은 1조1000억원 이상을 기록, KB증권 전체 리테일채권 판매액의 약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KB증권]

 

올 들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채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체 채권시장 투자자 니즈와도 유사한 흐름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채권 총 매수액의 31.8%인 약 4조2000억원의 국채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에 투자할 경우 연 3% 초·중반의 금리를 취할 수 있고, 급격한 금리 변동 시기만 아니면 비교적 매수·매도가 자유롭다. 투자목적에 따라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저쿠폰 국고채와 자본차익을 노리고 투자할 수 있는 장기 국고채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외화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까지 브라질 국채는 2014억원, 미국 국채는 2218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34% 증가한 수치다. 최근 브라질 국채가 재차 주목받는 주된 이유는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더불어 헤알화 환율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반면 미국 국채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자산이다. 낮은 리스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미국 경제의 규모와 안정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동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후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시각이 채권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도 우량등급 크레딧 채권이 유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가홀푸드, 영양 강화한 프리미엄 견과 간식으로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 시장에서도 영양과 원재료를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견과류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건강 간식 'ORGA 저온로스팅 고단백&고식이섬유 한봉견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호두와 아몬드, 캐슈넛,

2

여기어때, 대만관광청과 여행 할인 프로모션…숙소·항공·투어 혜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대만관광청과 협력해 대만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다음달 6일까지 대만 전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쿠폰팩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자체 발급하는 해외 숙소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지역은 타이난, 남부 해안, 난터우, 가오슝 등이다. 역사와 미식 관광을 중심

3

롯데면세점, 샤넬과 협업 확대…인천공항 프리미엄 매장 경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점의 프리미엄 쇼핑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디움은 스위스 생모리츠의 설경과 산속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황금빛 설원을 중심으로 겨울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