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행복지수 5.85점, 결혼 교제 시 삶 만족도 크게 상승”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0:41:59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UN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은 행복지수 6.040점으로 조사되어, 지난해 58위에서 올해 67위로 하락하며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5~44세 미혼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사진: 2026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 /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평균 행복지수는 5.85점이었으며, 앞으로의 기대 행복지수는 5.55점으로 현재보다 낮았다. 주간 행복 체감 횟수는 평균 3.2회였으며, ‘단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17.9%였다. ‘10회 이상 행복’을 느낀다고 답한 경우는 3.6%에 그쳤다.

행복 요소로는 ‘심신 건강’(37.9%), ‘경제적 안정’(30.7%), ‘가족과의 사랑’(10.0%), ‘연인과의 사랑’(9.2%), ‘지인과의 우정’(4.8%)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만족도는 외모 5.33점, 몸매 4.55점, 직업 4.74점, 학력 5.33점, 경제력 4.09점으로 경제적 안정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준다.

연애 상황에 따른 행복지수 차이도 뚜렷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경우 행복지수는 6.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혼을 고려하지 않은 교제 6.02점, 솔로 5.43점으로 나타났다. 외모(결혼 교제 5.97점, 솔로 5.03점), 몸매(5.04점, 4.26점), 직업(5.30점, 4.48점), 학력(5.70점, 5.18점), 경제력(4.62점, 3.85점) 만족도 역시 결혼 교제 그룹이 더 높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미혼남녀의 행복 기대가 현재보다 낮다는 것은 경제적·사회적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며 “특히 결혼을 고려한 연애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적합한 상대를 찾는 과정에서 결혼정보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2025년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19%P(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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