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기반 디지털 플랫폼 도입...올해 하반기 착공 현장부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9 10:29:38
  • -
  • +
  • 인쇄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가속화를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의 BIM(건축 정보 모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BIM은 3차원 모델을 바탕으로 시설물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속성 등을 포함한 디지털 모형이다. 

 

▲ [현대건설 CI]


현대건설이 도입한 '오토데스크(Autodesk) BIM 360'은 건설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사양 하드웨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BIM 모델과 도서, 보고서 등 프로젝트와 관련한 데이터가 담긴다.

현장 작업자, 발주처, 설계사, 협력사 등 프로젝트에 관계된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정 이력을 검토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BIM 기반 협업 환경의 운영성과 효율성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이후 착공하는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노스페이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5년 연속 후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2011년 첫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원하며 15년째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내년 1월 10~11일 경북 청송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리며,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2

'전현무계획', '펀덱스 어워드' 데이터PD 상 수상..."전국 맛집 사장님들께 감사"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전현무계획’이 ‘2025 펀덱스 어워드’에서 올해 신설된 ‘펀덱스 데이터PD 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4년 2월 16일 첫 방송된 ‘전현무계획’(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은 현재 시즌3를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72개 지역의 길바닥을 휩쓰는 ‘먹트립’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

3

'가습기 보이스' 신성, '전국노래자랑' 축하무대 출격...'흥 폭발' 무대 예고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신성이 12월 21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 초대 가수로 출연한다. 신성은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146회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영양군 편에 초대가수로 나서, 특유의 에너지와 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해당 녹화에서 신성은 자신의 히트곡 ‘얼큰한 당신’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신나는 무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