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잠 설치는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의심해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0:54:07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오십견’이나 ‘어깨 결림’으로 치부하고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 파열 등 심각한 힘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흥병원 정형외과 박민식 원장은 “회전근개는 팔 움직임과 어깨 안정성에 핵심적인 네 개 힘줄로 구성돼 있다”며 “손상 시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등 뒤로 젖히는 동작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흥병원 정형외과 박민식 원장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어깨 사용, 외상 및 사고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 등 기존 질환을 방치하면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는 파열 정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경미한 초기 손상은 약물 치료, 물리치료, 재활 운동 등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 적용하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손상 정도가 클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한 회전근개 봉합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약 3개월간 힘줄 유합 기간과 6개월 이상의 재활 과정을 거쳐 어깨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박 원장은 “어깨 통증은 단순 노화의 징후가 아니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초기 증상을 느낀다면 전문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재발과 기능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집중력 키우는 바둑, 의학으로 검증한다…한양대병원·한국기원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주의력 저하와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약물치료 외 새로운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의료진과 바둑계가 손잡고 바둑이 아동의 집중력과 인지 기능 향상에 실제 효과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최근 한국기원과 '

2

[메가이슈토픽] SKC "美 글라스기판 2공장 철수 없다"…AI 반도체 '게임체인저' 글라스기판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가 미국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한 개인 글라스기판 사업을 하는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의 2공장 증설 계획이 백지화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18일 SKC에 따르면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 중인 글래스기판에 대한 신공정 특성상 현재는 1공장의 공정 안정화와 고객사 신뢰성 검증에 역

3

실적은 '주춤', 미래는 '가속'… 현대차에 몰리는 기대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해서다.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높였다. KOSPI 밸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