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키오스크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잰걸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0:58:03
  • -
  • +
  • 인쇄
PG 사업 고성장세, 2021년 308억 원에서 지난해 421억 원 기록

[메가경제=주영래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온라인 결제 솔루션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키오스크가 핵심 열쇠다.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를 위한 지급 및 결제 인프라 서비스다. 키오스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처리 과정은 온라인과 동일해 PG를 이용한다.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결제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 기기와 PG 솔루션을 고객사에 동시에 공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PG서비스의 오프라인 확대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키오스크 기기도 차별적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윈도우를 운영체제(OS)로 채택해 기존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과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PG모두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이 원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업장별 특성에 맞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PG솔루션은 타사 대비 빠른 정산과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통합 정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자금 운영을 돕는다. 또,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 부분 취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무인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도 고려했다.

정우성 헥토파이낸셜 PG사업실 상무는 “오프라인 비대면 결제 확산, 인건비 부담 등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며 “커피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등으로 도입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헥토파이낸셜은 PG외에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휴대폰결제, 간편현금결제 등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보유한 종합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활성화, 비대면 결제 확대 등으로 PG사업이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308억 원이었던 PG 사업 매출은 2022년 421억 원을 기록하며 37% 성장했고, 올해 2분기에는 151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