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무공해차로 전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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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 울산 사업장 직원이 친환경 업무용 차량에 탑승해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운행하는 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전지연료 차량을 시범 운행 중인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 무공해 차량과 충전 인프라를 더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모든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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