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日 3상 승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5 11:53:47
1상·2상 건너뛰고 3상 시행...일본서 투트랙 전략 펼쳐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일본 제품명 EVA-001)’의 제3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일본 내 정식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이다. 국내 임상결과를 인정 받아 이례적으로 임상 1상과 2상을 건너뛰고 3상 단계를 시행하게 됐다. 이는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세포치료제로 3상에 바로 진입한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개발비 절감과 함께 일본 시장에 조기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됐다.  

 

▲ 메디포스트 CI


이번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총 130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카티스템, 다른 한 그룹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투약한 후 52주 추적관찰을 통해 관절의 기능개선, 통증완화 및 손상된 무릎 연골재생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 임상 3상과 별개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목표로 경증부터 중증(K&L 2~4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카티스템과 오(O)형으로 휜 다리를 교정해주는 시술인 HTO(High Tibial Osteotomy, 경골근위부절골술)의 병용시술과 HTO 단독 시술을 비교하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줄기세포 등 새로운 재생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퇴행성 질환과 재생의료 분야에 국가적 의료지원 서비스와 보험급여 정책이 잘 구축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일본은 미국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며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일본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은 일본 조인트벤처인 에바스템(EVASTEM)이 담당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반찬단지, 중화요리 공화춘과 콜라보 상품 ‘튀김4종’ 신제품 출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식품전문기업 반찬단지가 중국요리전문 공화춘과의 협업으로 콜라보 상품 튀김 4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오랜 역사와 100년 전통을 이어온 공화춘의 중화요리 노하우와 반찬단지의 식품제조·유통 경쟁력을 결합해, 반찬을 넘어 메인 중식메뉴까지 선보이며 제품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위해 기획됐다.신제품은 꿔바로우 탕수육 크림새우 칠리새우 등

2

한국콜마, 산호초 인증 무장…글로벌 선케어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경쟁 기준이 자외선 차단력과 사용감에서 해양 생태계 안전성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국콜마가 국내 처음으로 산호를 활용한 자외선차단제 독성시험 체계를 확보하면서, 고객사의 친환경 선케어 제품 개발과 해외 인증 대응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프랑스 환경독성 평가기관 리프톡스의 시

3

"적자 내도 기금 더 낸다…카지노업계 '이러다 투자도 일자리도 끝난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부담률 인상과 카지노 면허 갱신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카지노업계와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복합리조트 산업에 새로운 규제가 더해질 경우 투자 위축은 물론 고용 불안과 관광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카지노노동조합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