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지난해 매출액 486억 거둬…전년比 6.14%↑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5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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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매출액 486억 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6.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과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 판관비 등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70% 줄었다. 세전이익은 파생상품 평가이익 등 증가로 3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86.7% 축소했다.
 

▲ 메디포스트 CI

사업부별로 보면 카티스템 사업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 방문 환자가 감소했지만 검증된 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증 수술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3.1% 성장해 지난 2012년 품목허가 이후 9년 연속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여성전문 기능성 제품의 인지도 제고가 제품 판매로 이어져 매출이 전년대비 36.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는 전년대비 5.4% 소폭 감소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의 활용도 및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장기보관 계약과 기간연장 계약이 증가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는 LG화학과의 기술이전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국내임상 1상 종료 등 성과를 이뤄 성공적으로 미래 성장 기틀을 준비한 해”였다며 “올해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의 신속한 차상위 임상 추진과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2상과 3상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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