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415명 "이틀째 400명대에 사흘내리 증가세"·사망 10명 "4일만에 두 자릿수"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1:53:06
  • -
  • +
  • 인쇄
지역발생 405명 “나흘만에 400명대”...수도권 323명·비수도권 82명
서울 130명·경기 166명·인천 27명...위중증환자 2명 줄어 총 142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전국민 집단면역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3·1절 연휴를 앞두고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3차 유행의 기세가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8만9321명(해외유입 70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06명)보다 9명이 많은 수치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전국 곳곳에서 확진된 지역발생은 405명으로 97.6%를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23명 많으나 해외유입은 14명이 적다.

▲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는 24일(417명) 이후 나흘만에 4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발생자는 323명으로 77.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발생자는 82명이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48명이나 늘었으나 비수도권은 22명이 줄었다.

수도권 확진자는 20일(315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으나 비수도권은 23일(78명) 이후 4일만에 100명대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북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 6명, 강원 5명, 충남·전남 각 4명, 울산 3명, 대전 2명, 세종·경남·제주 각 1명이다.

▲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6개국으로, 미국 3명, 인도네시아·요르단 각 2명, 필리핀·인도·이집트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감염이 확진된 발생자를 합치면 서울 131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327명으로, 신규 확진자 415명 중 78.8%를 차지했다.

▲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10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5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를 보였다. 일일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에서 나흘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모두 1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추가 완치된 환자는 453명으로 누적 격리해제자는 8만333명이다. 완치율은 89.93%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7393명으로 전날보다 48명 줄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3만7149건으로, 전날 3만8852건보다 1703건 적다. 지금까지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662만7215건이다.

전날 의심검사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12%(3만7149명 중 415명)로, 전날 1.04%(3만8852명 중 406명)보다 약간 올랐다. 누적 양성률은 1.35%(662만7215명 중 8만9321명)를 기록했다.

▲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5496명, 신규 확진자는 82명으로 전날(45명)보다 37명이나 늘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415명 중 19.8%나 된다. 그만큼 우리 사회 저변에 코로나19 감염이 널리 퍼져있다는 증거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사 건수는 215만1894건, 누적 확진자는 5806명이다. 국내 전체 누적 확진자 8만8922명 중 6.5%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독서와 함께하는 휴식 공간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서 브랜드 공간 운영
[메가경제=정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후원사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공간인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는 씨네 라이브러리 더 사운드 트랙 인터뷰 룸 시네마틱 스튜디오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이 다양한

2

쿠팡, 안동시와 업무협약…"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도와"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안동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쿠팡 본사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유통

3

"퇴근 후 2시간 커리어 역전" 잡코리아, 개발·PM·디자이너 밋업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ITž테크 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근 후 밋업: AI로 다시 만드는 커리어’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하는 방식과 직무 요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업계 담당자들이 AI 시대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