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부동산 PF 연체율 17.28%, 석 달 새 1.40%P 급증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2 12:59:42
  • -
  • +
  • 인쇄
0% 은행권도 0.23%로 상승, 금융당국 "불안요인 상존, 지속 관리 필요"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 17.28%대를 기록하며 불과 3개월 새 1.40%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PF 시장 및 대주단 협약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지난 3월 말(2.01%) 대비 0.16%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1.19%) 대비로는 1%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이 기간 증권사는 15.88%에서 17.28%로 1.40%포인트 오르는 등 전 금융권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험은 0.07%P(0.66%→0.73%), 저축은행은 0.54%P(4.07%→4.61%). 상호금융은 1.03%P(0.10%→1.12%) 늘었다. 더욱이 연체율이 0%였던 은행권 연체율이 0.23%로 증가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마련한 PF 대주단 협약 적용을 받는 부실·부실 우려 사업장은 모두 18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2곳에 대해 기한이익 부활, 신규 자금 지원, 이자 유예, 만기 연장 등 정상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 진행단계별로 브릿지론이 144개로 전체 협약 중 77.0%를 차지했다. 본PF 대비 이해관계자 간 조정 필요성이 큰 브릿지론에 대주단 협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4곳(경기 44곳, 서울 24곳, 인천 16곳), 지방 103곳에 협약이 적용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114곳)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장에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이달 중 본격 가동을 앞둔 1조원 규모의 캠코의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 조성·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부동산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성 제고와 이를 전제로 한 신규 자금 투입이 현재 부동산 PF 시장의 정상화와 원활한 주택공급에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슨, '메이플'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예매 8일 오픈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의 예매를 오는 8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어 마이 히어로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신병 '아이단'의 이야기를 담은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6월

2

코스메카코리아, 640억 베팅…공장 인수로 ‘K-뷰티 수주전’ 선점 나선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공장 토지 및 건물을 64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

카카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같이가치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5일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쓰임이 다한 폐현수막을 재난 대응 물품으로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일상 속 자원 순환의 가치와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