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발전연구소, 다문화 어머니 위한 'AI 시대 자녀 교육' 특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5-09 13:15:42
  • -
  • +
  • 인쇄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소속 11개국 출신 어머니 25명 참여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위해 준비한 'AI 시대 자녀 교육' 특강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이경배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를 초청, 'AI 시대와 자녀 교육'을 주제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자녀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마더스' 소속 11개국 출신 어머니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은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단순한 농구를 넘어 다양한 교육과 역사문화탐방, 스포츠 체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한 농구단이다.

강연에서는 AI 기술이 스마트폰, IoT 기기, 자율주행차,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고 일자리 소멸과 탄생 등 사회적 변혁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녀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가정에서 실시해야 할 교육적 방안을 제시해 뜨거운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경배 교수는 "AI는 세상을 바꾸고, 어머니는 아이를 바꾼다"며 "자녀들이 미래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공부하는 습관', '대화와 질문을 통한 사고 훈련', 그리고 '도전 정신을 기르는 작은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석한 지아 메이(중국) 씨는 "가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바꾸고, 아들과 함께 공부하고 독서하는 좋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 핑(중국) 씨는 "AI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창의력과 공감,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장은 "다문화 어머니들이 자녀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대의 변화 뿐 아니라 많은 사회문제를 이겨내야 할 다문화가정을 위해, 앞으로도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토]나주시, 올해 46개 표창…‘혁신행정’ 전국이 인정했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농업·보건·문화관광·방역 등 전 분야에서 총 46개의 표창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혁신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들의 헌신과 시민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포토]나주시, 내년 국비 5403억 확보…‘미래 에너지 전략도시’ 도약 시동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에너지 전문과학관,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핵심 국책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정부 예산 5403억 원을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굳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3

GTX-A 운정서 계약 해지됐던 인창개발 재낙찰...자금 문제 없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사업의 새 사업자 공모에서,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던 인창개발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가 다시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 유동성 문제로 사업을 멈춘 당사자가 동일 부지 개발권을 다시 확보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허점과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