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추석 전 일주일, 소비 폭발”… 1인 가구는 건강식품·자녀 둔 가구는 상품권 매출 ‘급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3:42:2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오프라인 모두 명절 시작 전 일주일부터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는 가구 형태에 따라 소비 품목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번 분석은 추석 명절 5~6주 전을 기준으로 연휴 직전까지 주별 오프라인 유통업종과 온라인 쇼핑몰 식품 관련 매출을 집계한 것이다. 오프라인 업종에는 농수축산물점, 슈퍼마켓, 반찬전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포함됐다.
 

▲ 추석명절 업종별 매출 증감률.

작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매출은 연휴 시작 전 일주일 동안 48% 증가했고, 2주 전에도 47%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종 역시 연휴 직전 일주일 간 22% 상승했으며, 명절 기간에도 31% 추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선물하기 트렌드에 힘입어 온라인 상품권 구매액은 추석 전 일주일간 무려 152%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농수축산물점과 반찬전문점이 두드러졌다. 농수축산물 매출은 추석 전 일주일 66%, 연휴 기간에는 84% 늘었으며, 반찬전문점은 연휴 기간 중 125% 증가했다.

가구 형태별 소비 특징도 확인됐다. KB국민카드의 머신러닝 기반 추정 모델에 따르면 1인 가구와 자녀 둔 가구 모두 육류(71%, 69%)와 건강식품(각 69%) 소비가 크게 늘었다. 다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상품권 구매 증가율이 114%에 달했으며, 견과류·수산물·과일 소비 증가율도 1인 가구를 웃돌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데이터를 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종 매출은 연휴 직전뿐 아니라 연휴 기간 중에도 꾸준히 늘었다”며 “올해 긴 연휴에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친환경 상생 캠페인, 지역 상권 활성화 이벤트 등 다양한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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