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도시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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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가운데)과 미국 테일러시 브랜드 라이델(왼쪽 두번째) 시장이 테일러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더크로스비골프클럽에서 김용철 사장과 브랜드 라이델(Brandt Rydell)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러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M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델 시장은 반도건설의 두바이 '유보라 타워'와 '더 보라(The BORA) 3170' 등 실적을 보고 테일러시 도시개발 관련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달 미국 LA에서 자체 개발사업인 더 보라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준공했다.
이날 라이델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 인근에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주상복합 현장과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단지 내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등을 차례로 찾았다.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위치한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반도체 신공장이 들어서는 곳으로, 향후 배후 인프라 개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리콘 힐스'로 급부상하는 오스틴과도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더 보라 3170에 이어 2차 및 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더 보라(The BORA) 브랜드명을 적용한 1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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