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금융 핵심 인재 확보 나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6 14:37:36
금융 리더 양성 프로그램 CFDP 운영
MBA 졸업 및 예정 인재 모집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쿠팡은 6일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CFDP(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 CFDP를 통해 쿠팡에 입사한 구현지 씨(좌)와 조한나 씨가 사내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보며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쿠팡]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수 인재들이 쿠팡의 업무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키우고 비즈니스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은 후 쿠팡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 성장하게 된다.

마치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생이 여러 전공을 탐색한 후 자신의 학과를 결정하는 것처럼, CFDP에 참여한 쿠팡 직원들도 파이낸스 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리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혁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인재 양성 노력은 금융 분야로도 확장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금융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CFDP를 기획했다.

CFDP를 통해 쿠팡에 합류한 재직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올 초에 모집한 첫 기수에서 50대 1을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 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 외 다른 직군으로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의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 확대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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