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익시오’, 실제 그놈 목소리로 탐지 정확도 향상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5:07:42
  • -
  • +
  • 인쇄
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익시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패턴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TTS)한 후 주요 키워드와 대화 패턴을 분석했지만, 이번 실증특례 지정을 통해 개인정보위로부터 충분한 검토 후 승인을 받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데이터로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가령 의심스러운 통화에서 화자의 음성을 AI가 분석해 과거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정보와 유사도를 판별하고, 실제 범인의 성문 정보와 일정 수준 이상 일치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과정에서 실효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익시오 AOS·iOS 버전 모두 텍스트 분석과 성문 비교를 결합한 복합 탐지 모델을 탑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과 안정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위변조 음성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도입하고, 경찰청·금융사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이번 실증특례 지정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보이스피싱 걱정없이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비금융기업 첫 ‘디지털 채권’ 발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비금융기업 가운데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Digital Bond)’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발행·등록·거래·결제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처리하는 채권으로, 기존 채권 대비 보안성을 높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하며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스

2

대방건설 김민선7, KLPGA 덕신EPC 챔피언십 출전…타이틀 방어 도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 김민선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김민선7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 ‘덕신 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그

3

파나소닉 프로젝터, 에버랜드 ‘윙즈 오브 메모리’ 무대 연출 참여…몰입형 공연 구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파나소닉 프로젝터 앤 디스플레이(이하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에버랜드내 대형 실내 공연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서커스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의 배경 영상과 무대 연출 전반에 걸쳐 프로젝션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윙즈 오브 메모리’는 기억과 감정을 테마로 한 서커스 공연으로, 공중 곡예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