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파파존스는 특수매장 ‘Grab Express(그랩 익스프레스)’가 높은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랩 익스프레스는 약 10평 규모의 소형 매장으로 주력 메뉴 중심의 간소화된 운영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했다. 중소도시와 군 단위 출점에 용이한 모델로 지난해 말 문을 연 파파존스 덕소점은 오픈 두 달 만에 파파존스 전체 매출 상위 25%에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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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파파존스] |
한국파파존스의 성과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파존스 인터내셔널 주관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통합 전략 회의(IAP, Integrated Activity Planning)’에서 공식적으로 조명됐다.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은 ‘한국 마켓 성공 사례 발표’ 세션에서 그랩 익스프레스와 인터내셔널 1호점 덕소점 성과를 공유했으며, 덕소점을 운영하는 최규호 점주도 인터뷰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한 운영 강점을 전했다.
최 점주는 영상에서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적고 메뉴 간소화로 피크타임에 조리 시간이 단축되며 식자재 관리도 수월해 품질 유지가 용이한 것이 큰 강점”이라며 “운영 효율성이 매우 높아 기존 매장보다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이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국파파존스는 그랩 익스프레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덕소점을 포함해 3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연내 10개 이상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도시와 군 단위 지역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모델인 만큼, 예비 창업주를 대상으로 한 가맹점주 모집 설명회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파파존스 사업개발팀 김용훈 이사는 “파파존스는 지역별 맞춤 출점 전략을 기반으로 점주들이 각 지역 환경에 맞는 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랩 익스프레스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라며 “기존 매장 대비 약 50% 낮은 투자비용으로도 효율적 운영과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 모델로 초보 창업자와 소자본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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