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에몽도 ‘무가당’이 대세…설탕 뺀 가공유, 글로벌 트렌드 부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6:05:44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설탕을 뺀 ‘무가당 가공유’가 글로벌 식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확산과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니즈가 맞물리면서 국내외 유업계도 잇따라 무가당 제품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포트 월드에 따르면 2024년 약 54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가공유 시장은 2033년까지 약 77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가공유 시장에서 무가당·당 저감 제품 수요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신제품 출시도 2023년 35종에서 2024년 87 종으로 늘어났다.

 

▲ [사진=남양유업]

 

이 같은 흐름은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식습관의 변화와 스테비아 등 천연 감미료 확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하루 당류 섭취량을 50g 이하, 총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식품업계 전반에 당 저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무가당 가공유 출시가 활발하다. 남양유업은 자사 가공유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무가당 콘셉트를 적용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을 선보였다. 원유 유래 당 외에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당류 5g, 65kcal로 부담을 낮췄으며, 120ml 소용량 패키지를 적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류성현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BM)는 “글로벌 가공유 시장의 당 저감 트렌드에 맞춰 초코에몽 무가당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세노바메이트 다음은 AI"…SK바이오팜, 인실리코와 CNS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바이오팜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아시아 대표 AI 신약개발 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슨과 협력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AI 기반 연구개발(AIDD)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2

유전독성 넘은 제프티…현대바이오, '만능 항바이러스제' 시대 가속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가 비임상 유전독성 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숙주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온 유전독성 문제를 넘어서면서 미국에서 추진 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 임상 진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

3

뉴메코, '뉴럭스 200단위' 품목허가…메디톡스 톡신 라인업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의 고용량 제품을 추가로 확보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존 100단위 제품에 이어 200단위 제품까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의료진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22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