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이프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간 펀딩을 실시한다.
제품은 포스코O&M의 포항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수거해 만든다. 일반 공장에서 생산하는 칼 제조 방법과 달리 단조작업부터 연마‧담금질 등 장인만의 기술을 접목시켰다.
![]() |
▲ 폐고철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나이프' [사진=포스코O&M 제공] |
폐고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포스코O&M이 실시하는 탄소저감 ‘함께Green그림’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업사이클링을 통한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치 활동에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장장이 전통문화계승과 소셜벤처를 지원하게 된다. 제품 판매의 수익금은 자이너와 뜻을 모아 환경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한 곳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김정수 포스코O&M 대표는 “폐고철을 활용한 재활용 프로젝트에 크라우드 펀딩까지 접목시켜 젊은 세대로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기업이 공존‧공생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