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와이즈넷9'로 AI 영상보안 판 흔든다…SECON서 기술력 선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16:17:26
저조도·AI 분석 성능 혁신…차세대 SoC 기반 스마트 감시 솔루션 공개
공장·물류·교통까지 확장…개인정보 보호·통합관리'엔드투엔드' 경쟁력 부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비전이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칩셋 기반의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세계보안엑스포 2026 (SECON 2026)’에 참가해 최신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Wisenet)9’이 탑재된 AI 카메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 와이즈넷9의 저조도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화비전]

 

SECON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로 한화비전이 단독 부스로 참가한 건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와이즈넷9의 핵심 성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스 한편에는 암실을 꾸려 와이즈넷9 기반 AI 카메라의 저조도 성능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와이즈넷9은 이미지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각각 별도의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처리해 극도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칩셋이 탑재된 카메라는 AI 기반 노이즈 저감(NR) 기술로 픽셀 정보를 미세하게 구분해 노이즈를 보다 정밀하게 제거한다.

 

‘와이즈넷 AI 존’에서는 ▲공장 ▲물류 ▲교통 등 주요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영상보안 솔루션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AI 카메라의 활용 방식을 눈으로 확인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히는 DPM(Dynamic Privacy Masking) 성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AI DPM은 실시간으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모니터링 화면에는 신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루엣으로만 객체가 노출된다.

 

이밖에 영상보안 장비 설계부터 관리,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장비의 생애주기 전반에 활용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도 키오스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또 ▲디자인프로(Design Pro)는 솔루션 설계 과정을 돕고 ▲콘피그프로(ConfigPro)는 다수의 장비를 원격으로 일괄 설정할 수 있으며 ▲헬스프로(HealthPro)는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쓰인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와이즈넷9의 기술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객들이 AI 카메라의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유연히 적용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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