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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브리찌 제공 |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리찌(Bridzzi)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거래 플랫폼 ‘인플스 AI(infls.ai)’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플스 AI는 한국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컨택, 계약, 정산까지 분산된 운영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거래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며, 한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시장도 2025년 약 2억 9000만 달러(약 42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23% 성장이 전망된다. 시장이 커질수록 캠페인 운영의 복잡성도 함께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브랜드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운영 과정은 후보 검색, DM·메일 컨택, 조건 협의, 계약서 작성, 콘텐츠 검수, 정산, 세금계산서 처리까지 여러 단계로 분산돼 있다. 특히 반복 캠페인을 운영하는 브랜드와 대행사는 후보를 찾는 일보다 이후의 거래 관리와 이력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인플스 AI는 이 같은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 인플루언서 검색과 컨택, 계약, 정산 흐름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다. 사용자는 웹 대시보드는 물론 ChatGPT, Claude, Cursor, Gemini 등 AI 작업 환경에서 자연어로 캠페인 조건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한 조건에 맞춰 인플루언서 후보 탐색, 컨택 메시지 초안, 계약서 초안, 정산 장부화 등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브리찌가 운영해 온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인플루언서 DB를 구축한다. 브랜드는 캠페인 목적, 타깃, 채널, 예상 단가 등 조건을 바탕으로 후보를 검토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채널을 등록한 뒤 협업 기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인플스 AI는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거래 과정의 리스크 관리에도 초점을 맞췄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시·광고 가이드 기반 체크리스트, 세금계산서 준비, 계약 조건과 게시 URL을 활용한 분쟁 대응 워크플로우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양측의 협업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결제 에스크로와 세금계산서 자동화 기능은 순차적으로 연동할 예정이다.
베타 기간에는 가입과 탐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식 과금은 계약이 성사되고 정산이 일어나는 시점의 거래 수수료 구조로 안내할 예정이다.
브리찌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병목은 후보를 찾는 순간에만 있지 않다. 조건 협의와 계약, 정산, 분쟁 대응까지 이어지는 운영 과정 전체에 있다”며 “인플스 AI는 직접 캠페인을 운영하려는 브랜드와 대행사가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투명한 거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찌는 브랜드 블로그, 인플루언서 캠페인, 콘텐츠 배포, 마케팅 자동화 업무를 수행해 온 마케팅 운영사다. 인플스 AI를 통해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경험을 AI 기반 거래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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