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원회’ 가동… 업무 인수 착수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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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욱 전(前) 모동중 교장 위원장 위촉…4개 분과 구성해 구정 현안·재정 전면 점검
서태경 “국·시비 확보 위해 국회·발로 뛰는 ‘젊고 힘 있는 세일즈 구청장’ 될 것”
칙칙한 산업도시 탈피 약속…재정난 감안한 실현 가능한 공약 로드맵 수립 집중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민선 9기 사상구정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조직 인수를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젊은 행정력을 전면에 내세운 새 도정이 사상구의 고질적인 재정 문제와 현안을 정밀 진단키 위해 본격적인 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돌입했다.

 

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은 민선 9기 사상구정의 청사진을 그릴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격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공식 구성하고 구정 현황 파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 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 가동 [사진=인수위 제공]

 

이번 준비위는 교육, 세무·재정, 도시계획, 산업·일자리, 복지 등 행정 전반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채워졌다. 준비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손영욱 전(前) 모동중학교 교장이 위촉됐으며, 부위원장은 이용규 전(前) 북부산세무서장이 맡아 새 구정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볼 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보강했다.

 

준비위 조직은 효율적인 업무 분담을 위해 ▲기획조정혁신분과를 비롯해 ▲일자리경제문화관광분과, ▲미래도시혁신분과, ▲행복도시분과 등 총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이들은 사상구의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민선 9기 정책 비전의 방향타를 수립하는 동시에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들의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케 된다.

 

 

▲ 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 가동 [사진=인수위 제공]


◇ 서태경 “구정 현황 있는 그대로 파악…구민 우려 씻어낼 대안 마련할 것”
 

서태경 당선인은 준비위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순한 행정 인수를 넘어선 미래 기획의 역할을 주문했다. 서 당선인은 “준비위원회는 단순히 과거의 업무를 인수받는 행정적 기구가 아니라, 향후 4년간 사상구가 나아갈 미래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사상구의 현재 객관적인 상황과 주요 현안, 당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구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역 재정 자립도 및 주요 현안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고강도 진단을 예고했다. 서 당선인은 “재정 운영과 주요 현안 사업 등을 둘러싸고 구민들의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준비위가 구정 전반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왜곡 없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의 냉엄한 현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구민들께 가감 없이 설명해 드림으로써, 시작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공직사회와의 유기적인 파트너십도 명확히 했다. 그는 “당선인과 공무원 조직은 결국 사상구의 발전과 19만 사상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동지이자 원팀(One-Team)”이라며 “공직자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축적해 온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철저히 존중하면서, 민선 9기의 새로운 혁신 비전을 더해 구민이 삶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말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예고했다.

 

 

▲ 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 가동 [사진=인수위 제공]


 국회·중앙정부 직접 뛰는 ‘세일즈 구청장’ 표방…도시 감성 입힌다
 

서 당선인은 향후 임기 동안의 구정 철학을 ‘현장 중심의 세일즈’로 규정했다. 그는 “제 스스로 젊고 힘 있는 구청장이 돼 사상구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구청장실에 앉아 지시만 내리는 행정에서 벗어나 중앙정부와 국회, 부산시청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자원을 끌어오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중앙 정치권에서 다년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사상 발전에 필수적인 국·시비 예산을 반드시 다량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역의 하드웨어적 구조 개편에 대한 세심한 구상도 확고히 밝혔다. 서 당선인은 “도시에 감성과 문화의 옷을 입히는 섬세한 행정이 시급하다”고 짚으며, “현재 사상구는 노후화된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해 전반적으로 어둡고 칙칙하다는 외부의 지적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에 구정 전반에 걸쳐 도시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야간경관 조성 및 생활 문화공간 확충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밝고 생기 있는 도시, 구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준비위는 향후 사상의 재정 여건을 반영한 공약 다듬기 작업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공약은 구민과의 엄숙한 계약이므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사상구가 직면한 재정적 한계를 냉정하게 감안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긴급 과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단순히 공약을 화려하게 나열하는 구조를 지양하고, 국비와 시비의 구체적인 확보 방안 및 세밀한 재원 조달 계획까지 포함한 현실적인 실행 로드맵을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구정 현안 점검, 재정 운영 심층 분석, 조직 진단 및 공약 실행 로드맵 수립을 중심으로 고강도 활동을 이어가며, 오는 7월 민선 9기 공식 출범에 발맞춰 사상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최종 공표할 계획이다.

 

 

▲ 서태경 사상구청장 당선인 [사진=인수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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