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장관단 초청...보건의료사업 협력 강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6 16:31:59
  • -
  • +
  • 인쇄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장관단을 초청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현지 사업에서의 정부 지원을 약속 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5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대웅제약 용인 R&D센터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부터)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측에서는 전승호 대표와 박현진 글로벌본부장 등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사업에서 양자의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R&D센터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의 현지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호이스타, 니클로사마이드 제제 등 코로나 치료제를 비롯해 줄기세포 개발 등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진행 경과에 매우 큰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 연구소를 차례로 세우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임상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진행하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문단은 대웅제약에서 근무·실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직원과 대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대웅제약 본사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선발된 석사과정 학생들이 ‘제약 연구개발 교육 프로그램(Pharmaceutical R&D Education Program)’을 통해 용인 R&D 센터에서 바이오제제, 개량신약 등 의약품 연구개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접견을 통해 제약 사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향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과 연구개발,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훗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대웅제약이 더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다면 인도네시아 바이오 산업도 큰 성장을 거둘 것이다”이라며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투스북, ‘본 내신 N제’ 출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이투스에듀의 출판 브랜드 ‘이투스북’은 족보닷컴과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 탐구 내신 시험 대비를 위한 유형서 △본 내신 N제 통합과학(통합과학1, 통합과학2) △본 내신 N제 통합사회(통합사회1, 통합사회2) 총 4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내신 N제’는 2022개정 교육과정과 내신 5

2

하나은행,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실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증대와 보다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금융교육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

3

오마뎅, 배송비 포함 3만 원대 추석 선물세트 출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명절 선물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천절(10월 3일)이 추석 연휴 전날과 겹쳐 택배 물량이 조기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물 준비를 앞당기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오마뎅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배송비를 포함한 3만 원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