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다 쓴 리필 용기, '종이'로 분리배출 하세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7:20:0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제품 용기를 종이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지정 승인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제품을 다 쓰고 남은 용기는 간편하게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 소재로 제작된 부분은 종이의 원료로, 일부 합성수지 필름 부분은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 LG생활건강, "다 쓴 리필 용기, '종이'로 분리배출 하세요"

종이 재질 용기로 바꾼 뒤 플라스틱 사용량도 대폭 줄었다. 비욘드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 제품은 펌프가 포함된 500ml 동일 용량의 본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80% 감소했다. 무게 기준으로는 제품 1개 당 70g의 플라스틱이 덜 사용된 것이며, 연간 약 2.5톤에서 3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비욘드는 지난해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재활용 용기를 적용한 수분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비욘드 마케팅 관계자는 “종이 분리배출이 가능한 샴푸 리필을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면서 “성분부터 용기까지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는 작년 5월,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 체험을 제공하는 “Less plastic, Paper is enough(플라스틱은 적게, 우리 일상은 종이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행동하는 클린뷰티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제조 환경과 효율적인 생산 관리가 가능해져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종근당은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

파리바게뜨,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팝업 운영… ‘팀코리아’ 응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를 응원하는 팝업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부터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 후원 협약을 체결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등 다양한 제품을

3

노랑풍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PC 기부 행사 ‘행복 드림’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PC 기부 행사 ‘제4회 노랑풍선 행복드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노랑풍선 행복 드림 캠페인은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 계층과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PC 기부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서 노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