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14일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0여 개 대학의 약 25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혁신 정책 관련 국내 최대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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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 제공] |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세계 4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섬유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직접 수상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효성의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면, ‘이노베이션 메니지먼트’로 표현되는 기술경영의 구현 과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준 회장의 리더십과 함께 누구보다 더 최선을 다한 효성 가족들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화학공학 학도로서 교수를 꿈꿨던 조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인 효성 기술원이 6000건에 이르는 특허출원을 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태동시킨 혁신의 산실이 됐다”며 “조석래 명예회장의 혜안과 열정이 효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의 첫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의 일원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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