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수출입물가 모두 하락...D램 수출물가 11개월 연속 하락세

장찬걸 / 기사승인 : 2019-07-12 11:26:56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나란히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1월(-1.4%) 이후 5개월 만이다. 작년 6월과 비교해서는 2.5%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월 평균 달러당 1183.29원에서 6월 평균 1175.62원으로 0.6% 떨어진 게 원화 기준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석탄 및 석유제품(-8.3%)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0%)의 전월 대비 하락률이 컸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품목인 D램의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5.3% 떨어져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 대비 3.5% 하락해 지난 1월(-0.2%) 이후 5개월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수출입 물가지수 등락률 [그래픽= 한국은행]
수출입 물가지수 등락률 [그래픽= 한국은행]


국제유가가 6월 중순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5월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게 수입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6월 두바이유 평균가는 배럴당 61.78달러로 5월 평균가(69.38달러) 대비 11.0%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6.9% 하락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4%, 0.7%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가 11.5%, 나프타가 13.9%, 시스템반도체가 3.5% 각각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과 대비해 수출물가가 1.5%, 수입물가가 3.0%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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