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환자 '단 8일만에 1만명→10만명' 훌쩍...사망자도 1700명대 육박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8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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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시간 27일 오후 9시27분 기준 현황
이탈리아 확진자 8만6898명·사망자 9134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단지 8일만에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연일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27분 (미 동부시간·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27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10만1657명에 이르렀다. 사망자는 16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최다 확진자 발생국가가 된 미국은 이날 10만명 선도 넘으며 계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7분 기준 확진자가 10만1657명, 사망자가 158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단 2시간만에 확진자 2350명, 사망자 112명이 증가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 야외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안치할 임시영안실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 야외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안치할 임시영안실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1일이었고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달 19일 1만명을 넘긴 데 이어 21일 2만명,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26일 8만명 등 최근에는 말그대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8만6498명으로 발원지인 중국(8만1905명)을 뛰어넘었고, 스페인도 6만5719명을 기록 중이다. 독일도 5만871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만연이 심각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3만3402명으로 이란(3만2332명)보다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고, 이어 영국(1만4745명)과 스위스(1만2928명)도 여전히 증가세가 가파르다. 한국은 10번째(9332명)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하지만 최근 추세라면 네덜란드(8647명), 오스트리아(7697명), 벨기에(7284명) 등이 머지않아 한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보인다. 터키와 캐나다도 각각 5698명, 4749명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포르투갈(4268명), 노르웨이(3755명), 브라질(3417명), 호주(3143명), 스웨덴(3069명), 이스라엘(3035명) 등이 3000명 대 확진자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이란, 한국 다음으로 말레이시아가 2161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도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한 확진자가 1499명이라고 집계됐다. 태국은 1136명, 필리핀은 803명, 싱가포르 732명, 카타르 562명, 바레인 466명 등이다.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무려 9134명으로 머지않아 1만명을 넘을 우려까지 나오고 있고, 스페인도 5138명으로 중국(전체 3296명·후베이성 3174명)을 2천명 가까이 넘고 있다.


이어 이란에서 2378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프랑스는 1995명, 미국은 1693명(뉴욕시 450명)을 기록 중이다.


영국(759명), 네덜란드(546), 독일(351명), 벨기에(289명), 스위스(231명) 등도 한국(139명)을 넘고 있다. 스웨덴(105명)도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는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를 176개국으로 집계했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전세계 확진자 수는 59만5953명으로 60만명을 눈앞에 뒀고, 사망자는 2만733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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