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해외유입 급증에 5일만에 60명대…"일주일 새 해외유입 총 158명"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13 1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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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급증 때문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2명으로 증가해 누적 1만34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일(63명) 이후 5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지역 발생자는 19명으로 20명을 밑돌았으나 해외유입 사례가 43명으로 이 보다 두 배가 훌쩍 넘으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를 끌어올렸다. 하루 51명이 나왔던 지난 3월 25일 이후 110일만에 가장 많은 일일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5월에는 192명이었고 6월에는 323명이었으나 7월 들어서는 이날까지 벌써 288명에 이르렀다. 지난달 30일부터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해외유입이 308명으로 전체의 42.7%나 차지했다.


다행히 추가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어 사망자는 289명으로 2.14%의 치명률을 유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만2204명(90.5%)이 완치되어,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986명이다.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출처= 방대본]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출처= 방대본]
13일0시기준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현황.[출처=방대본]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6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이 새롭게 확진돼 수도권에서 모두 27명이 발생했고, 광주와 충남에서도 각각 7명와 충남 4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이외에도 경남ㆍ강원에서 각 2명이 발생했고 대구와 충북에서도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기 광명 수내과의원 투석환자가 10일 확진된 후 해당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5명이 확진됐다.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11일 확진된 데 이어 이 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2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해당 교직원 및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 5명이 추가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2명, 티월드(T WORLD) 휴대폰매장 관련 2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일곡중앙교회, 배드민턴 클럽,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표.[출처=방대본]
광주 방문판매 모임, 일곡중앙교회, 배드민턴 클럽,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표.[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표.[출처= 방대본]
최근 2주간 코로나19 발생 주요시설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중심표.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 세계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만100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일일 신규확진자는 2월 1일 2125명, 3얼 1일 1232명, 4월 1일 7만2045명, 5월 1일 8만3271명, 6월 1일 10만4195명, 7월 1일 16만9401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기준 대륙별 일일 신규확진자는 미주지역이 11만4902명으로 전세계 발생자의 57.2%를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지역이 4만781명(20.3%)으로 높았다.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해외유입 환자 43명의 대륙별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31명(필리핀 16명, 우즈베키스탄 9명, 카자흐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일본 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미주 7명(미국 4명, 멕시코 3명), 유럽 4명(영국 2명, 터키 2명), 아프리카 1명 순이었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8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25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주요 통계 비교.[출처= 방대본]
최근 2주간 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주요 통계 비교.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현황.[출처= 방대본]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금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1872명으로 국내 전체 발생의 13.9%를 차지했다. 검역단계에서 851명(54.5%)가 확인됐고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21명(54.5%)이 발생했다. 내국인이 1325명(70.8%)이고 외국인이 549명(29.2%)이었다.


대륙별 누적 해외유입 환자는 미주 662명(35.4%)를 비롯, 중국외 아시아 660명(35.3%), 유럽 508명(27.1%), 아프리카(22명), 중국(19명), 호주(1명) 순이었다.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총 158명이었고, 그 중 내국인이 42명, 외국인이 116명이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해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확인하고 있다.


특히, 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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