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 "코로나19 때 수입 0원 ,혈압 189에 몸무게 74kg까지 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08:49:3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 당시 벌이가 없어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다. 

 

▲김미경이 팬데믹 당시 수입이 없어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갈무리]

 

김미경은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했다. 이날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배우 차예련, 김미경 강사, 주상욱을 초대했다. 

 

이날 김미경은 "코로나19 때 강사들이 어땠는지 아느냐. 나는 통장에 0원이 찍혔다. 4명 이상 밥집도 못 가는데 무슨 강의를 하겠나"라며 "전 직원이 일 없이 출근하는 걸 6개월 유지하다가 직원들이 안 되겠으니까 '월급을 30% 깎아달라고' 하더라. 내가 있는 돈을 다른 걸 헐어서 주고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김미경은 "그래서 직원들한테 '지난달까지 벌었던 돈이 이번달부터 갑자기 사라졌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냐? 그 돈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한 거다. 내가 그 이동한 곳을 찾아낼게 기다려'하고 공부를 했다. 그랬더니 답이 금방 나왔다"면서 온라인에서의 생존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미경은 코딩을 배우고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발해 만든 뒤 브랜딩 교육과정을 개설, 2년 만에 직원 7명이던 회사 규모가 100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경제적 위기는 계속됐다고. 

 

김미경은 "코로나 끝나면서 경제도 안 좋아지지 않았냐. 주식 완전 폭락했다. 그래서 그 때 우리 회사도 매출이 말도 못하게 떨어졌는데, 그때 회사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난 그때 6개월 동안 집을 못 들어갔다. 내가 매출을 메꿔야 했고, 직원 100명 월급을 줘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김미경은 "'나 열심히 해서 잘할 수 있어' 하다가도 '내가 100명 월급도 못 주는 그런 쓸모없는 사람인가'하는 자괴감에 들더라"며 "직원들도 날 욕하는 것처럼 들리고, 그래서 직원들을 마주칠까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만 이동했다. 결국 내가 쓰러졌는데 혈압이 189더라. 몸무게가 74kg까지 찌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미경은 "나처럼 도전하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도 취약한 상황에 몰리니까 '열심히 달려와도 아무것도 없네, 그냥 그만 살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내가 울면서 일기를 쓴 거다. '인정도 못받고 직원들한테 욕만 먹는다'고 쓰다가 내가 마지막 고백처럼 한 줄을 썼는데 그게 날 살렸다. '나 집에 가고싶다'라고 썼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광토건, 포천 사고로 중대재해법 1심 유죄…재발 방지에도 현장 사망 잇따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남광토건이 2023년 포천 건설 현장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해당 사고 이후에도 남광토건 공사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재발 방지 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2

부산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무임손실 국비보전’ 촉구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노사 대표자들은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체계의 제도화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노사 대표자들은 공동협의회를 열고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공동

3

한컴, 퓨리오사AI와 NPU 기반 AX 시장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운영체제(OS)에 퓨리오사AI의 AI 가속기를 결합한 온프레미스형 AX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도입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한컴은 계열사 한컴이노스트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