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UNDP, 글로벌 임팩트 기업 투자 무대 마련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08:26:33
"기후테크부터 AI까지…아태 스타트업 '빅매치' 서울서 열렸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테크와 디지털 포용, 헬스케어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분야 혁신기업들이 서울에 모여 투자자와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임팩트프러너(Global ImpactPreneur)'의 네트워킹 행사와 데모데이를 지난 6~7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UNDP, 글로벌 임팩트 기업 투자 무대 마련.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몽골 등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온라인 액셀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후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국 10개 기업이 서울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순환경제, 헬스케어, 디지털 포용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국의 Nicha Carbon Capture, 캄보디아의 SUDrain, 말레이시아의 Stratetics Experts와 Global Cerah, 인도네시아의 Arummi Foods와 Elevarm, 국내 기업인 NUSEUM, Seoul Labs, iGENETECH, DEAFNURI 등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첫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결선 진출 기업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임팩트러너' 출신 창업가, UNDP·임팩트스퀘어의 'SDG Sprint' 참여 기업,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창업 경험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10개 기업이 투자자와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발표를 진행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부스 전시를 통해 후속 투자 및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심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UNDP 서울정책센터 앤 유프너 소장,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CVC Capital Partners 김철환 대표, Korelya Capital 나영주 이사,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이준희 소장 등 임팩트 투자 및 개발협력 전문가 6명이 맡았다.

대상인 'Grand Award'는 코코넛 섬유 기반 바이오필름 여과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캄보디아의 SUDrain이 수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수여하는 최우수상 'Excellence Award'는 캐슈넛 기반 식물성 우유를 개발해 식품 접근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인도네시아의 Arummi Foods가 받았다.

'CVC Innovation Award'는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 'SuperWallet'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Seoul Labs와 수어 기반 관광 플랫폼을 운영하는 DEAFNURI에 돌아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UNDP 서울정책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임팩트 기업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팩트 생태계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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